안녕하세요
오늘은 엔화를 이용한 환테크 관련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엔화를 산 자금이 부부 공동 투자 자금으로 해둔 것이라
작성하지 않을 생각이었는데요
제 망한 투자 이야기가 도움 될 수도 있기에 한번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제가 같은 실수와 같은 판단을 하지 않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저는 오늘까지 엔화에 투자한 돈을 합치면 총 1,264,851원을 투자했습니다
제가 매수한 엔화 평균 환율은 895.7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지금 환율로 보면 흑자까지는 택도 없죠...?
엔화 환율이 900.86일 때부터 시작(24.02.05)하여
지금까지 계속 물타기 해온 결과입니다..
초반에 뭐가 급했는지 900~899에서 굉장히 많이 샀어요...
제 첫 번째 실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투자라는 건 맘이 급할수록 잃는 것 같아요
내려갈 거란 확신이 있었다면 조금은 여유를 갖고 조금씩 매수를 했어야 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했던 급한 매수가..
지금까지 마음에 걸리고 있습니다
제 두 번째 실수는
세계 경제에서 미국이 주는 영향력을 너무 간과한 채로 엔테크에 들어가지 않았나 싶더라구요?
달러로 하는 환테크도 아닌 엔테크를 했던 이유는
일본 금리 인상 기사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얘기는 나온 지 오래된 상태이긴 했습니다만
미국 또한 금리 인하 얘기가 나오고 있던 터라 머지않았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왠 걸..
일본의 금리인상이 이루어졌지만
미국과의 금리 차이는 큰 차이를 계속 유지할 것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엔화 환율이 차이 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초반만 반짝 오르고 다시 하락세였죠
실제 일본 금리 인상 뉴스가 나올 쯤엔
이제 됐다!ㅋㅋㅋㅋ 이제 이 지긋지긋한 엔화에서 벗어날 때가 됐구나 했습니다만
최근에 이루어진 FOMC 회의에서 한번 더 박살내고 말았어요
아니 근데.. 예정대로 미국 금리 인하가 이루어진다면
엔화 가치가 올라가 줘야 맞지 않나요..? 흑...
어차피 제가 샀던 가격보다는 무조건 비쌀 때 팔겠지만
올해 하반기 끝무렵은 가야 이루어질까 싶네요..
엔테크를 시작할 초반엔 확신에 가득 차 있었는데
슬슬 자신감을 잃었습니다 ㅠㅠㅠ
오히려 지금 처음 들어간다면 좋은 기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 금리인상도 이루어졌고...
올해 미국 금리 인하도 아직 확실시하고 있는 얘기가 많기 때문에
뭐 물론 이미 엔테크 망한 사람의 의견일 뿐이에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다음에도 환테크를 한다면 조금은 더 신중한 액션을 취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면 모두 성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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