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연속 위잇딜라이트 언급을 의도치 않게 하게 생겼는데
오늘 위잇딜라이트 메뉴가 맘에 들지 않아서 주문하지 않았었다(그러지 말아야 했는데...)
그래서 어제 생각했던 게
회사 근처에 아맘 이라는 곳이 있다
크로와상 샌드위치랑 그릭요거트 등을 파는 곳인데 전에 딴 지점 시켰을 때 너무 맘에 들어서
아 집에 있는 곡물 쉐이크랑 샌드위치 하나 해서
점심 떼워야겠다 하면서 생각을 했는데
생각해 보니 사올려면 오전 중에 나가서 사오거나
출근길에 1호선을 타고 서울역으로 나와서 사와야 할 것 같았다
근데 또 일이 꽤 있었던 지라 중간에 나가기는 그렇고
감히...1호선을 도전해버렸는데 정말 아직도 후회스럽다
앞으론 진짜 꼬박꼬박 위잇 시켜먹어야지ㅠㅠㅠㅠ

평소 출근은 2호선을 통해서 하는데
1호선을 딱 한번 이용하고 나서 느낀점은
2호선만큼 사람들이 잘 순환되는 노선이 없다는 점이다..
특히나 시위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연착도 잘 없다
2호선은 매 역마다 내리는 사람도 많고 타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모든 역에서 붐비긴 하지만 못 타진 않는다
하지만 1호선은 서울역 이전까지는 내리는 사람이 거의 없다...
덕분에 대방역에서 탔을 때 여러 개 보내고 탔다...
그래서 오늘은 신도림역에서 탔는데
역시나 내리는 사람은 없고 타는 사람만 있어서
지옥철이 따로 없었다...
휴.. 몇 번 안되는 경험으로
2호선 라인 집값이 비싼 이유를 나에게 납득시켜버렸다
돈 많이 벌어야지...^^
마지막으로 지옥철을 뚫고 아침부터 사온 아맘
명란 크로와상 샌드위치


사실 내가 명란 좋아하는 지 이 샌드위치 덕분에 깨달음 오늘 하루도 고생한 모든 분들
좋은 꿈 꾸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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