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탕수육 맛집 '도림186'/신도림 맛집/쿠팡이츠

저는 주말마다 꼭 산책시간을 가지는 편이에요. 대략 왕복 2시간 정도 거리?

그래서 일요일 점심으로 탕수육을 시켜먹고 

집에서 보라매공원까지 걸어갈려고 했었어요 (도보로 편도 1시간 걸려요)

계획은 정말 완벽했거든요...?ㅋㅋㅋㅋ

 

근처에 사시는 직장동료분에게 탕수육 식감이 특이하고 맛있다며 추천받았던 곳인 '도림186'

쿠팡이츠에만 입점해있어요.

종종 시키려고 보면 바쁘셔서 주문을 닫아놓으시더라구요? 

근데 오늘 점심으로 시켜먹으려고 보니까.. 역시나 닫아놓으셨어요ㅠㅠ...

 

그래서 남친과 상의 끝에 

보라매공원 산책 대신 가게로 걸어가서 먹고 오자고 결정이 나서 걸어갔습니다! 

 

위치는 서울 영등포구 도영로 44 

 

 

신도림역 2번 출구에서 나와서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도착을 대략 오후 1시 30분정도 했던 것 같은데요 

웨이팅이 많지는 않았고 앞에 한 팀이 대기 중이었습니다

 

사실 좀 놀랬어요 배달로만 시켜먹던 곳이라서.. 웨이팅이 있을 만큼 인기 있을지 몰랐는데..ㅋㅋㅋ

 

기다리는 김에 한 컷 찍은 가게 외부 모습

도림186

 

안에 가게 자체는 크진 않아요 테이블은 6개 정도 있었구요

한.. 10분? 기다리고 들어간 거 같아요

 

저희는 둘이서 탕수육, 짜장면, 볶음밥을 시켰어요

매장 내 메뉴판을 보니 탕수육 같은 경우는 매장이 더 싸더라구요 

쿠팡이츠는 22000원, 매장은 2만 원이었습니다

볶음밥도 쿠팡이츠는 만원, 매장은 9천원, 짜장면은 동일했구요

 

볶음밥

짜장면

탕수육

 

사진을 너무 못 찍어서.. 잘 안 느끼시겠지만

양이 정말 많아요 여기는 ㅠㅠ..

2명이서 가면 탕수육 하나랑 식사 한 개 정도가 적당할 정도..

 

제 남친이 진~짜 잘 먹거든요 일반 남성보다 잘 먹는데도 저희 진짜 과식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위에 당근이나 감자는 뭔가.. 건조해서 볶은 것 같더라구요! 건더기도 많고.. 진짜 양이 많았어요..ㅋㅋㅋㅋㅋ

 

진짜 여기 탕수육은 여러번 먹지만 너무 맛있어요

겉바속촉 그 자체..! 

탕수육 이름도 바사삭 탕수육이거든요

이런 탕수육 정말.. 먹어보지도 못했고 본 적도 없어요 처음 접해보는 식감인데

너무 맛있습니다 진짜 이름 그대로 바사삭하면서 씹혀요 

 

짜장면이나 볶음밥, 탕수육 소스는 기본에 충실한 느낌이에요

이런 특별한 탕수육을 한다고는 상상하기 힘든 정말 기본이 탄탄한 ㅋㅋㅋㅋ

무난 무난한 느낌이에요! 

 

전에 짬뽕도 시켜봤는데 불향도 가득했거든요 

이번 볶음밥도 불향이 진짜 장난 아니었어요

하지만 그에 비해 맛은 무난무난 그 자체

 

이 가게에 필수픽이라면 정말.. 탕수육입니다

꼭 여기 탕수육은 한 번쯤 먹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ㅋㅋㅋㅋ

 

제가 여기 탕수육을 먹고.. 동네에서 매번 먹던 탕수육집이.. 너무 맛 없게 느껴져요..

다시는 거기서 안 시키고 있거든요..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에 배달 박스도 진짜 탕수육이 압도적으로 많더라구요 지나가면서 보니까

주문도 정말 많고.. 주로 탕수육만 시킨..

 

쿠팡이츠로 시키신다면 배달팁 또한.. 어마어마하지만..

한 번쯤 이 식감을 다들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이상 주말 내내 돈 펑펑 쓰며 먹부림한.. 사람은 물러나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말 잘 마무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