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맛집]유튜버 '취요남' 팝업 스토어 YONAM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먹고 온 후기/캐치테이블 예약/드로게리아

저는 하루에 한 30프로는 유튜브를 보는 시간에 쓰는 거 같은데요

그 중 하나도 빼먹지 않고 챙겨보는 유튜버는 바로 취미로 요리하는 남자, '취요남' 채널입니다.

최근에 거대한 바베큐머신을 만드시더니..
그걸로 만든 고기로 샌드위치를 파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매번 이 분 영상보면서 진짜 한번만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인스타도 안 하는 사람이.. 공지 한번 보겠다고
하루에 한번씩 들어가서 존버했어요 진짴ㅋㅋㅋㅋㅋ

인스타에 공지 올라오자마자 알림도 맞추고 다이어리에 적어두고..ㅋㅋㅋ
결국 캐치테이블 예약 성공했어요!!

YEAH !!!!!!!!!!!!!!!!!!!!!!!!!!!!!!!!!!!!!!!!!!!!!!!!!!!!!!!!!!!!

너무 좋아요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약금은 인당 5천원으로 총 만원이었습니다! 가게 도착하면 환불 받아요~

혹시나 차 막힐까봐 주차 공간 없을까봐.. 부랴부랴 가느라 한 50분이나 일찍 도착해버린 거 있죠..?

주차가 원활하지도 않을 수도 있다길래..
도보 한 15분 거리에 공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갔었어요
엄청 커요.. 미사리경정공원이라는 곳인데
주차비는 4000원 이었습니다!

근데 아마 여기에서 주차해서 간 사람들은 저희밖에 없을 것 같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상 갔는데 주차하는 데가 생각보다 넓었어요
근처 돌아다니면 한 군데쯤은 주차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그 거대한 바베큐머신..

실제로 보니까 더 커요ㅋㅋㅋㅋ

사실 입구가 어딘지 몰라서 한바퀴 돌았었거든요 그러면서 바베큐 머신도 보고 그랬네요 ㅋㅋㅋㅋㅋ

매장 입구

계단 올라가시면 바로 입구에요!

좀 헤맨 이유가 주소에 나오는 가게는 따로 가게가 존재하는 느낌이여서..(드로게리아)
여기가 맞나..? 싶어서 함부로 올라가지를 못하겠더라구요
근데 올라가니까 팝업 안내가 있어서 아 드로게리아 가게안에서 같이 하시는 거구나 했네요..ㅎㅎ

내부공간이 생각보다 커서 자리도 많고
안내판에 적힌 것처럼 불멍하는 자리도 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50분이나 일찍 도착해서 음료 시켜놓고
고민을 좀 하다가 카운터에 문의했거든요
혹시.. 제가 좀 일찍 왔는데 딱 6시 되면 받을 수 있는건가요..? 쭈굴쭈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정각쯤 되면 사람들이 줄서서 대기하시나봐요
저는 줄선 사람도 없고 해서 먼저 받을 수 있었어요!

예약금은 환불해주셨고 샌드위치는 개당 14500원이었나봐요 29000원 결제했습니다!

샌드위치가 진짜..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더 크고 두꺼워욬ㅋㅋㅋㅋ 고기도 많고
이것만으로 배부를려나 했는데
반개먹고 배불러서.. 나머지 반개는 두입먹고 남친 줬어요...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와중에 맛있어서 두입 더 먹고.. 과식...:(

향이 진짜 좋더라구요.. 바베큐머신에 하셔서 그런가..? 고기 훈연향이 진짜 좋았어요
소스맛도 좋구.. 과하지 않더라구요 사워크라우트랑 홀그레인 머스타드가 적절하게 느껴져서 질리지 않는 느낌
가끔 좀 소스 뭉친 부분이 있긴 했는데.. 거슬리지 않아요 그닥

빵은 조금 아쉬웠어요 치아바타 빵 자체는 쫀득쫀득해서 좋았는데
고기가 넘 좋아서 그런가..? 빵이 좋은 걸 못 느끼겠더라구요 ㅋㅋㅋㅋ
빵만 따로 찢어서 먹어봤는데 마지막에 아니.. 이 좋은 걸 왜 못 느꼈지 싶더라구요?
아무래도 소스랑 고기에 치중된 맛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이 샌드위치를 만드실려고 얼마나 노력하셨는지 알기 때문에..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최근 들어 가장 기분 좋은 외출이었습니다 ㅠ_ㅠ

또 드로게리아 이 음식점에서 파는 음식도 맛있을 것 같은데.. 다음에 생각나면
먹으러 와봐야 할 것 같아요!

안에 가게 인테리어도 이쁘고 해외 식재료, 향신료, 과자를 되게 다양하게 팔고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고등학생때 (벌써 10년 가까이 되어가네요?..)
이름도 모른 채로 매번 선물받아서 먹던 과자 있었거든요
제 인생과자인데 이게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거에요 세계과자 할인점에..ㅋㅋㅋㅋㅋㅋ

근데 여기서 찾았어요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도 이제야 알았네요 베르니 비스킷... 가운데 저 동그란 회오리모양 저걸 제일 좋아했어요!! 베르니 초코벨!
제 몸무게 한 5키로는 저것때문에 쪘습니다 진짜로.. 맛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초코벨만 기억하고 있어서 못 찾았나봐요.. 베르니를 몰랐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이어트 중이라서 사진만 찍어놓고 다음에 쟁여놔야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단점이라면 아마 손에 잘 묻어요 쉽게 녹고 그리고 예전이랑 패키지가 좀 달라져서 한번에 못 알아봤어요
하지만 달달하니.. 초코 덕후라면 정말 좋아하실 거에요 왕추천..

안에 보기 드문 향신료나 과자, 파스타면(진짜 종류 많더라구요!!) 이런게 많고
인테리어도 이뻐서 사진 여러장 찍었어요~

가게에 있던 불멍...

미니미한 발사믹 오일 귀엽..

다양한 향신료!

과자!

힙한 꼬부기..ㅋㅋㅋㅋ

상품중에 선물세트로 쓸만한 것도 있었어요
만약 주변에 요리를 좋아하는 분들이 있다면 선물해줘도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기억해뒀다가 한번 들려보는걸로..ㅋㅋㅋ

여튼 좋은 주말 나들이였습니다!
이제.. 낼부터 출근 화이팅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