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인생에서 한번뿐인 결혼
나처럼 대충 진행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제가 알아본 정보를 정리할 예정입니다.
남친과 저는 5년의 연애를 끝마치고 결혼을 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막상 시작할려고 하니 어떤 걸 시작해야하는지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결혼얘기가 나온김에 스드메 검색해보고
웨딩카페를 가입했습니다.
네 맞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다이*트(다*렉트) 결혼준비 카페지요
아무생각 없이 가입했다가
다음날 플래너가 지정되고(?) 전화가 오고(?) 상담일정(?)이 잡히게 됩니다.
일단 제가 결혼식을 올리는 곳은 서울입니다.
다들 결혼하는 사람없고 미혼자들이 너무 많다라는 말만 듣다가
상담일정을 잡고 가보면 충격을 받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 나빼고 다 결혼하나..?ㅋㅋㅋㅋㅋㅋㅋ 싶은
시장바닥이 따로 없어요
일단 플래너분들은 저와 비슷한 얘기를 하게 될겁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웨딩업체가 망했으며
또 지연된 결혼식이 많아서
스드메, 웨딩홀 예약이 밀렸고(살아남은 업체에 몰리기 때문에..!)
현재 상담일정도 계속 차고 있다는 식으로 말할거에요
실제로 유명한 웨딩홀, 스드메 업체에 경우 틀린말은 아닙니다.
비성수기를 제외한 시기에는 1년 뒤라도 일정이 잡혀있는 경우가 꽤 있거든요.. 진짜 충격적..
일단, 정말 웨딩준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하시면
검색해서 나오는 웨딩박람회에 예약해서
상담 한번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플래너분들이 예식이 만약 1년뒤다. 하면
대충 뭐 3개월전에는 어떤거 해야하고 6개월전은 어떤거 해야하고 이런 큰 틀을 설명해줍니다
듣고나면 오..? 그렇군?하며 나름 정리가 되거든요
그 다음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들은 내용들을 바탕으로 혼자 준비할지, 플래너를 계약할 지
혼자 준비하는걸 로드라고 표현하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플래너를 계약하면 신경쓸 게 조금은 줄어들기 때문에 좋기도 하지만
플래너를 끼고 했을 때 혜택이 좋은 곳이 더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웨딩홀 상담일정을 더 빨리 할 수 있다던지
웨딩링 맞출 때 혜택을 조금 더 준다던지
드레스 기본에서 블랙라벨로 업그레이드 해준다던지 이런것들이 꽤 있고
동행 플래너를 계약할 경우 아무래도 결혼준비를 많이 해본 사람의 경험을 들을 수 있기도 하죠
또 하나 착각하시면 안될 게
플래너를 계약했다고
모든 걸 다 알아서 해준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플래너 업체마다(다이*트, 웨*덱스, 코*스 etc..) 제휴된 업체들이 맘에 들지 않을 경우
로드랑 다를 바 없이 업체를 알아봐야합니다. (dvd, 웨딩 스냅, 웨딩홀 etc)
보통 스드메 업체를 인스타그램에서 알아본 경우는 그곳과 제휴된 업체 중 맘에 드는 곳으로 플래너를 계약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웨딩박람회에서 플래너와의 상담이 끝나면
주변 다른 부스들을 볼 수 있습니다.
웨딩링, 한복, 예복 등이죠
실제로 웨딩링, 예복을 계약해본 결과
박람회에서의 정계약 조건이 실제로 가장 저렴한 조건이기는 합니다만
거기 부스에서는 무조건 다음주가 되면 가격이 어떻게 될 지 모른다! 라는 식으로 꼬드깁니다!
하지만 실제 계약하고 업체에서 잔금처리하면서 가격표를 보니 그렇게 오르지 않더군요..(해가 바뀌는 거나 뭐 그 정도가 아니라면..?)
조금 고민하면서 박람회에서 가계약하시든 정계약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해당 업체에 대한 후기를 다양한 웨딩카페에서 검색해보고 상담받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또한 모든 업체들을 당일계약을 할 때가 가장 혜택이 좋습니다.
5만원 할인을 더 해준다던지
스드메 업체에서 서비스를 얹어준다던지
그렇기 때문에 정보를 찾아보던 것 중에 가장 맘에 들었던 곳을
가장 마지막에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아니면 이번주까지라도 혜택 유지해주시면 안되겠냐라고 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저는 이런 생각을 못 해봤지만..! 왠지 해줄 것 같아요
실제로 먼저 내일까지는 생각할 시간 드리겠다고 하는 업체들도 꽤 있거든요
제목에서 보다시피
J지만 P같은 저는 두번째 웨딩박람회에서 덜컥 플래너계약을 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이후에..ㅋㅋㅋ)
다음 글에서는
여러 업체들 계약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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