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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주저리

[결혼준비]웨딩준비 첫번째 과정(웨딩 플래너/로드 정하기) #2

by 수다정이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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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작성한 글에서는 러프한 결혼준비과정을 작성했습니다.

 

이번 글부터는 제가 준비한 순서대로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처음 결혼준비를 시작하려면 일단,

대략적인 결혼식 시기를 정해야 합니다.

 

대략적으로 정해야 하는 이유는

아 나는 이 날 아니면 안 돼..! 하는 마음으로 날짜에 맞춰서 웨딩홀을 구하다 보면 원하는 웨딩홀을 구하지 못할 수도 있고.. 

해당 웨딩홀이 알고 보니 최소인원이 우리 사정과 맞지 않는다던가 하는 상황이 종종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꼭 날짜가 중요하신 경우라면 어느 정도 감내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은 총 결혼비용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여기서 포함시켜야 할 비용은

결혼식 + 스드메 + 예복 + 웨딩링 이 정도의 비용을 생각해 보시면 될 것 같아요(경우에 따라선 예물도)

저희 같은 경우는 70명~100명 사이에 스몰웨딩 (식대를 부모님들이 아닌 우리가 부담)을 생각으로 

1500만 원에서 2천만 원 사이로 잡았어요.

 

먼저 저는 다이렉트 결혼준비라는 카페에 가입했었습니다.

카페에 가입하면 다음 날 웨딩플래너가 임의 지정되며 전화가 옵니다.

대략적인 결혼식 시기라던지 정해진 게 뭔가 있는지 뭐 그런..

그러면 현재 웨딩박람회 상담 예약가능한 시간대를 알려주시고 상담일정이 잡히게 됩니다...! 

 

그러면 결혼식시기를 대략 4월로 잡았다치고

몇 개월 전에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투어, 예복, 예물 등 어느 시기에 주로 하는지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박람회 여러 번 갔다 하면 설명 생략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이후 해당 플래너 업체와 계약된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업체 사진을 보여주십니다.

최종 셀렉된 스드메 업체로 견적을 짜주시고 당일 혜택 관련된 얘기를 듣고 계약할지 말지 정하시면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제가 후회한 점 몇 가지들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한 플래너 업체와 계약된 스드메 업체들은 굉~~~장히 많으나

인스타그램으로 검색해 보면 그 외의 업체들도 많습니다. 

전 너무 아무것도 찾아보지도 않고 갔어요(드레스 몇 개 정도?)

 

그전에 아이웨딩, 웨딩북 같은 어플을 다운받아서 여러 업체들을 볼 수 있고 가격대도 파악할 수 있을 겁니다.

 

두 번째, 플래너 검색 꼭 해보고 가세요.

젤 후회하는 점입니다. 플래너 분들 인스타 보통 가지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임의 지정되면 이름은 알 수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여러 웨딩카페에서도 검색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 번째, 굳이 스튜디오 촬영을 해야 하나.. 하는 점입니다.

저희 커플은 사진 찍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근데 솔직히 웨딩사진이라고 특별히 자주 볼 것 같지도 않고

사진찍는 걸 좋아하지 않으니 찍히는 법도 모릅니다... 사진작가님한테 잔소리 들을까 걱정이네요

이런 마음이라면 솔직히 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계약 당시에는 얼떨결에 남들 다 하니까 했지만 이제 와서.. 취소하기도 그렇고 

막상 하면 괜찮을지도 모르려나 싶기도 하고.. 하지만.. 뭐 ㅠㅠ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은 한번 고민해 보세요

스드메 꼭 다 스드메 다 채워서 안 해도 되거든요 실제로 '드메'만 하는 경우도 꽤 있더군요

 

제 하소연은 여기까지구요

이렇게 웨딩박람회에서 한번 설명을 쭉 듣고 대략 자기만의 웨딩 스타일, 스드메 가격대가 파악됐다면

플래너를 더 알아보고 플래너와 계약할지, 로드(스스로 혼자) 다닐지 고민해야 합니다.

 

플래너를 끼게 되면 스드메 이외에도 dvd, 본식 스냅, 커플링 등 제휴 혜택을 볼 수도 있어요

또 유명 웨딩홀의 경우는 플래너 끼고 들어온 상담과 로드 상담 일정을 따로 잡더라고요 ㅎㅎ..

(플래너 상담을 먼저 함..!)

 

하지만 플래너가 있다고 해서 본인이 할 게 극도로 줄어들거나 하지 않아요

제휴된 업체 위주로 할 테니 업체 찾아보는 수고가 줄어들거나

예약을 대신하는 정도..?

아니면 스튜디오나 드레스 피팅날 동행하는 플래너를 계약했다면 

하나의 조언을 더 얻는 뭐,.. 그 정도?

 

만약 또 제휴 업체가 맘에 안 들면 로드처럼 업체들을 더 살펴보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본식 스냅이 그랬어요

 

이런 점들을 고려해서 플래너를 계약할지 로드로 진행할지 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스드메 업체는 계약 후에도 변경가능하니까 일단 플래너 계약 유무를 중점으로 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용어 몇 가지

* 토탈 : 스드메업체가 하나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스드메 따로따로 운영도 하지만, 같이 운영되기도 하는 업체예요. 따로 하는 것보다 신경 쓸 게 적어지거나 비용적인 면에서 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본식 스냅 : 결혼식 당일날 사진 찍어주는 업체입니다. dvd 업체가 같이 본식 스냅을 할 수도 있고 따로 구할 수도 있어요

* 동행, 비동행 : 플래너 업체마다 다르지만 드레스 투어날 동행하는 플래너를 계약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많이 보셨을 테니까 좀 도움이 되겠죠? 스튜디오 촬영 동행이라던지 동행 플래너에 대한 옵션은 좀 다양한 것 같아요 가격은 역시 

동행 플래너가 조금 더 비쌉니다

* 드레스 지정 : 드레스 샵 같은 경우 2~3군데 돌아보게 되는데 이게 바로 드레서 투어거든요 만약 이 과정을 안 하고 난 여기로 그냥 하겠다 하고 드레스 샵을 미리 지정하는 경우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투어 없이 드레스샵을 지정해서 드레스 등급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얻었어요(드레스샵마다 지정 혜택 다름)

취향이 만약 대쪽 같다.. 하시면 고려해 보실 만한 옵션입니다.

 

 

그다음 글은 결혼식 장소를 찾는 과정에 대해 글을 작성해 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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