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87 [주저리/일기]난 무엇때문에 기분이 이리 상했을까 며칠 동안 예민함이 MAX에 도달해 있었는데 결국 어제 도를 넘어서버렸다 내 남은 인생에 계속 남아있을 것 같던 친구들 청모(청첩장 모임)를 정하면서 허무함과 현타가 느껴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남편한테도 실망감이 커져버렸다 한 무리에서 나와 남편을 제외하고도 다른 커플이 결혼예정이다 9명의 사람들이 여러번 모이기에는 힘드니 한 번으로 해도 괜찮겠냐고 물었고 일정 투표를 하기 시작했다 아직 내 나이가 어려서 친구들 또한 결혼과 먼 나이라서 그런지 청모를 단순 밥 먹는 자리로 생각하는 것 같았다 어차피 다들 찬성할 텐데 한 번으로 하는 것 또한 투표를 왜 받냐며 묻는 사람도 있었고 나머지 모두 일정 투표가 끝났는데 마지막 한 명이 읽고 대답도 없다가 안된다는 얘기만 하더라 힘이 다 빠졌다 인원수가 많고 다른 .. 2024. 3. 13. [주저리/일기]그 놈의 집,집,집!!! 부동산!! 아파트!!!! 2월 월급이 들어오고 적금 추가납입이 끝나서 적금 잔액 글을 쓸까 하다가 좀 진부하기도 하고 화풀이(?)할 곳이 필요해서 오랜만에 일기 작성해 봅니다 지난주 주말, 형식 그 자체인 상견례가 있었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시댁에서 집 얘기를 꺼내셨어요 시부모님들은 대구분들이셔서 서울 집값을 짐작도 못하시고 있을 거예요 중소기업 전세대출 아시나요? 저금리에 1억 대출해 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현재는 1.5%인 걸로 알고 있는데요 시누이 부부는 대구에서 해당 대출로 아파트를 들어갔나 봐요 신혼집으로 하지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서울은 어디 교통 안 좋은 곳 5평 빌라 원룸 전세가 1억이 조금 넘거나 비슷하게 나옵니다.. ㅋㅋㅋ 심지어 안 해주는 집주인도 꽤 많죠... 현재 살고 있는 집이 부천시청 쪽이라 역.. 2024. 3. 12. [웨딩준비]본식스냅 '유니그라피' 계약 후기 오늘은 웨딩준비를 하면서 진행했던 본식스냅 계약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본식 전에 스튜디오 촬영을 하면서 느꼈던 점은 대부분의 작가분들이 기본 실력은 다들 좋으시기 때문에 예식장 분위기(어두운홀인지, 밝은 홀인지)나 예식을 하는 신랑, 신부에 맞는 사진작가분을 찾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사실 저는 사진을 볼 줄도 모르고 찍힐 줄도 잘 모르지만 제가 하는 예식이 스몰웨딩이라는 점 남편과 제가 둘 다 피부톤이 밝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인물 위주로 찍어주시는 부분과 빈티지한 색감이 눈에 딱 들어왔던 거 같아요 또한 자주 보지는 않겠지만 10년, 20년뒤에 봤을 때도 무난할 것 같은 사진 무드였습니다! 특히 제 예식은 스몰웨딩인데다가 장소도 아마 낯설텐데 사진을 보다 보니 잘 연출해주실 것 같은 믿음이 생겼.. 2024. 2. 5. [일상/일기]새해 목표와 올해 목표 성취도 점검(?) 안녕하세요 아직 올해는 20일 넘게 남았지만 벌써 설레발치며 와버렸어요 올해 1월 1일에 쓴 블로그글을 읽고 왔는데요 놀랍게도 올해 목표가 건강하게 살자! 였더라구요 세상에..ㅋㅋㅋ 본인도 까먹어버린 목표... 근데 놀랍게도 생각보다 잘 지켰답니다? 치간칫솔, 치실도 하루에 한 번씩은 꼭 하고 있고 매일 하는 건 아니지만 일주일에 5번 정도는 폼롤러 스트레칭이랑 어깨 승모근 스트레칭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술도 거의 끊었답니다. 뭔가 집에서 남친이랑 반주 느낌으로 하는 술을 거의 없앴어요 친구들이랑 마실 때도 죽어라 마시는 날도 없었고 마셔도 한 병 내로 끝내는 거 같아요 이젠 올해 술 마신 날을 합쳐도 10번 내외일 거 같네요 ㅎㅎ 물을 마셔도 매일 미지근한 물 위주로 마시고 엄청 더운 날 제외! 음료수.. 2023. 12. 7. 이전 1 2 3 4 5 ··· 22 다음